[어저께TV] '어서옵쇼' 김세정, 지코도 반했다..못하는 게 뭐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18 07: 05

김세정의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랩, 묘기, 팔씨름까지 모든 걸 척척 해내는 그였다. 그를 바라보던 지코마저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들 정도였다.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어서옵쇼'에 나타났을까? 
17일 방송된 KBS 2TV '어서옵쇼'에는 재능 상품으로 지코, 문세윤, 씨스타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기 인생송 만들어주기, 서커스 공연, 여름을 위한 핫 보디 운동법 등을 판매 재능으로 내세웠다. 
이들의 재능을 검증하는 시간에 '홈쇼핑 요정' 김세정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코는 '간장 공장 공장장' 문장으로 랩 실력을 테스트했는데 김세정은 초보인데도 곧잘 리듬을 탔다. 랩 가사 쓰기 실력도 훌륭했다. 

김세정의 맛보기 랩을 들은 지코는 "박자가 밀리기 마련인데 김세정은 진짜 잘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팬이라며 등장과 동시에 넙죽 인사했던 지코에게 큰 칭찬을 받은 김세정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커스마저 김세정은 소화했다. 문세윤은 요기 다니엘을 앞세우며 재능을 뽐내고자 했는데 작은 상자에 김세정이 들어가고 말았다. 요기 다니엘 못지않은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하는 김세정을 보며 '오빠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리여리하고 소녀스러운 김세정이지만 알고 보니 괴력의 소유자였다. 운동이라면 자신 있는 씨스타마저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팔씨름 대결에서는 소유, 다솜, 보라가 완패했고 허벅지씨름에서도 김세정은 효린을 쉽게 눌렀다.
그런 김세정을 뒤에서 바라보는 지코의 두 눈엔 대견함과 놀라움이 가득했다. 친 여동생의 활약을 보는 듯하면서 김세정의 매력에 푹 빠진 지코였다. 뭐든지 열심인 김세정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비록 허벅지씨름에서는 진지하게 김세정을 꺾긴 했지만. /comet568@osen.co.kr
[사진] '어서옵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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