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환불에 무료 공연까지'..김연우, 클래스가 다른 공연의 神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17 08: 54

'역시 공연의 신'
전액 환불에 무료 공연까지, 김연우의 '특급 행보'가 눈길을 끈다. 
8월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연우의 단독 콘서트 'Thank You' 티켓이 17일 오후 1시부터 무료로 선 예매 진행된다. 

이번 무료 선 예매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천안 콘서트에서 갑작스런 고음 이상으로 공연을 중도 취소해야만 했던 김연우의 깜짝 팬서비스다.
  
당시 김연우는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로비로 직접 나와 자신을 찾아온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힘든 상황 속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빠르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쾌차 후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자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당시 전액 환불 조치하였으나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고 꼭 다시 정규 공연에 초대하겠다는 김연우의 진심이다.
  
실제 김연우는 취소된 전국 투어의 피해 금액 수억 원을 전액 부담하여 각 업체에 직접 송금했다. 공연 관계자는 "가수 입장에서 팬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 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공연기획사 딜라잇은 "8월 개최되는 김연우 콘서트 티켓 오픈이 선예매와 일반예매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뜻 깊은 자리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김연우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예매를 진행한 각 사이트를 통해 17일 오후 1시 선 예매, 21일 정오 일반 예매로 이뤄진다. 선 예매는 지난해 12월 전국 투어 중 천안, 수원, 고양, 광주 4개 지역 예매자에 한하며, 천안 공연 예매자는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수원, 고양, 광주 공연 예매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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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딜라잇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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