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하이·스테파니가 말하는 #한달수입 #SM·YG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16 11: 53

가수 이하이와 스테파니가 각자 소속사부터 한 달 수입에 대해 아낌 없이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이하이와 스테파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이와 스테파니는 박명수의 '막무가내 식' 진행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능숙하게 방송을 이끌었다. 특히 평소 박명수에게 '라디오쇼' 출연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이하이는 웃으면서 야무지게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대표 질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 먼저 이하이는 "돈 관리는 엄마가 하신다. 용돈을 받아 쓰는데 사고 싶은 건 살 수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파니는 "관리를 혼자 한 게 10년이 됐다. 혼자 한국에서 살다 보니까"라며 "혼자 뒷바라지는 하고 산다. 벌써 서른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다행이다. TV에서 잘 안 보여서 걱정 많이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솔로 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SM과 계약이 만료된 후 위탁 계약으로 예능에도 출연하고 최근에 앨범도 냈다"라고 말한 뒤 "솔로 활동 힘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SM 1기다. 예전에는 제가 이수만 사장님이랑 둘이 만나서 (일을) 했다. 선생님께서 '명수야 나는 너 같은 개그맨을 좋아해'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로 30년째 뵌 적이 없다. 저 좀 챙겨달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하이는 소속사 YG에 대한 질문에 양현석 대표의 성대모사에 나서며 "소속 가수가 성대모사를 하는 걸 은근히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양대표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한숨'으로 활동할 때 위너 콘서트에 게스트로 갔었는데, 일주일 뒤에 사장님이 회사로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최신형 휴대용 디바이스가 있었다"라며 "집에 세 개나 있었지만 좋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연애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 스테파니는 김종국과의 핑크빛 기류에 대해 해명하며 "현재 2년째 솔로다.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못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하이는 "저도 마찬가지다. 두 가지 일을 같이 못해서 혼자 연애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재치있는 입담 뿐만 아니라 각자의 곡인 '마이 스타'와 '투모로우'를 라이브로 부르며 귀를 녹였다. 그야말로 웃음 충만한 두 사람의 입담에 한 시간이 아쉬운 방송이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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