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오늘 첫방…마쁘니X뇌섹꾼의 브로맨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17 06: 29

 ‘마쁘니’ 마동석과 ‘뇌섹꾼’ 서인국의 만남을 통해 올 여름 강력한 브로맨스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1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OCN 새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베테랑 사기꾼이 의기투합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이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을, 서인국이 사기꾼 양정도 역을 맡아 호흡한다. 소녀시대 수영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수재이자 열정 넘치는 청춘 천성희로 등장한다.

마동석은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소개하며 “인생에 크게 남을 인생 캐릭터가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인국 역시 캐릭터와 실제 모습은 별개지만 마동석과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내부 시사회에서 호평 받아 OCN 사상 첫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38사기동대’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장르물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스태프로 꾸렸다는 제작진의 자부심이 깔려있다. 제작진의 기대에 시청자들이 부응해줄지 궁금하다.
일단은 드라마 ‘또 오해영’ ‘나쁜 녀석들’ ‘치즈 인 더 트랩’ 등 대박 행진’을 이어 오고 있는 CJ E&M 박호식 CP가 기획을 맡았고, 2년 전 ‘나쁜 녀석들’의 연출을 맡았던 한동화 PD가 메가폰을 잡아 작품성은 인정받은 상황.
배우, 연출, 대본 등 좋은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그 자체로서 좋은 작품임을 입증해야 할 터다. 기획의도를 살려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한방을 터뜨릴, 전작들을 능가할 정도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38사기동대’가 ‘나쁜 녀석들’을 뛰어넘는 관심과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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