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뮤지션도 리스펙하는 비와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16 17: 30

 “비와이는 어떤 분이랑 붙어도 이길 것 같다.”
Mnet 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이하 쇼미5)에 참가한 래퍼 비와이를 향해 심사위원들이 칭찬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그들뿐 아니라 JYJ 김준수도 최근 열린 아시아투어 서울 공연 개최 기념 기자회견에서 비와이의 실력을 극찬하며 이번 시즌의 우승자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비와이와 1대1 배틀을 비켜간 씨잼도 우승후보 중 한 명이긴 하나, 현재 비와이는 8명의 심사위원들은 물론 뮤지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래퍼다. 2차 예선에 오른 이번 시즌 참가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래퍼로 비와이를 꼽기도 했다. 이미 랩 스타로서 검증된 것.

‘쇼미5’ 2차 예선에서 비와이는 심사위원 전원에게 ‘PASS’를 받아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당시 제작진은 1차 예선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참가자로 비와이를 소개하며 무대에 올렸다. 심사위원들은 이 같은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이미 그의 실력을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패스를 눌렀다.
1대1 배틀 랩 미션에서 비와이는 긴장하며 연습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특유의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은 덕분인지 배틀한 제이덥을 제치고 3차 예선에 올랐다. 입을 떡 벌리게 만드는 비와이의 랩은 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흡인력이 강하다.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루키로 꼽히는 이유다.
쿠시는 비와이를 가리켜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잘하는 걸로 인식이 돼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다른 심시위원들도 비와이를 향해 말이 필요없다고 칭찬하면서 “제가 노리는 몇 안 되는 친구들 중 한 명이다” “마실 나왔네” “탐난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비와이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애티튜드가 훌륭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실력이 업그레이드된 케이스라는 것. 성대에 기름칠을 한 듯한 비와이만의 랩에 큰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쇼미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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