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YG 걸그룹, '비주얼 어벤져스' 완성할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16 08: 00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이런 걸까? YG엔터테인먼트가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야심 차게 내세우는 신인 걸그룹을 두고 하는 얘기다. 콘셉트, 데뷔 시기, 멤버 수 등 알려진 정보는 전무하지만 비주얼 만큼은 '역대급'을 기대하게 만든다. 
16일까지 공개된 멤버는 총 세 명이다. 지난 1일 제니, 8일 리사, 15일 지수가 팀에 합류했음을 전격 알렸다. 연습생 신분으로도 이미 막강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이라 데뷔가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이들의 비주얼과 실력이 많은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제니는 지난 2012년, 빅뱅 지드래곤의 솔로곡 '그XX'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을 따낸 바 있다. 당시에도 청순한 미모로 단박에 남성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첫 주자로 나선 만큼 YG가 인정하는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다. 

두 번째 멤버 리사는 알고 보니 4년 전 엄청난 포스의 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상의 주인공. 태국에서 온 그는 어릴 때부터 댄스 크루로 활동한 실력파다. 독보적인 댄스 기량에 귀여운 미모까지 겸비해 그룹 내 탄탄한 멤버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수는 최근 아이콘과 함께 스마트폰 광고에 나와 눈도장을 찍었다. 바비와 비아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 있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나와 '남심'을 홀렸다. 김진환을 눈물 짓게 만든 것도 그다.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자랑하며 남성들의 워너비 비주얼 멤버로 떠올랐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멤버가 공개될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세 멤버만 봐도 일단 비주얼 면으로는 합격점이다. 게다가 멤버들 모두 수년간 트레이닝을 거쳐 실력까지 갖춘 까닭에 '역대급' 걸그룹이 탄생할 전망이다. 
YG 표 걸그룹에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여기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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