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트릭' 속 영애 연기, '우결' 도움 받았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14 11: 30

"예능이 큰 도움이 됐어요"
영화 '트릭'의 히로인 강예원이 앞서 출연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트릭' 제작 보고회에서 영애 역에 관해 "제가 일반인으로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다고 가정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트릭'은 휴먼 다큐멘터리 PD 석진과 시한부 환자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강예원은 "평소에도 워낙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고 많이 봤다. 앵글 안에 또 하나의 앵글이 있는 셈이다.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솔직하게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우결' 했을 때 수십 대의 카메라 앞에서 찍었다. 진정성 있게 한다하더라고 카메라가 있으면 의식하게 되더라. 그런 점에서 예능의 도움을 받았다. 카메라 군중 속에서 나에 대한 앵글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거다. 실제 일반인이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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