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명불허전 팀워크X안재현이란 보석발견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14 10: 40

[OSEN=성지연] '신서유기2' 최종화가 웹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방송 마지막까지 멤버들의 유쾌한 예능감이 돋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안녕을 고한 '신서유기2'. 시즌1보다 물오른 멤버들의 입담과 새로운 '예능 보석'으로 떠오른 배우 안재현의 합류가 '신의 한 수'였다. 시즌2의 마무리는 유쾌한 웃음과 가족같은 제작진 출연진의 팀워크가 어우러져 결코 아쉽지 않았다.
1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tvN go '신서유기2' 최종화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최종화 방송분에선 제작진과 여행 마지막 저녁식사를 걸고 벌어지는 제기차기 대결과 미친 패션쇼가 공개됐다.
이날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제작진과 제기차기 내기를 진행했다. 멤버 4명이 합쳐 제기 100개를 찰 경우 성공하는 미션으로 이를 성공했을 시 그간의 벌칙이 모두 사라지는 것. 순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었다. 하지만 결국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이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마지막 주자인 안재현이 25개를 차야하는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유는 안재현이 제기를 한 번도 차본적 없는 어리바리한 인물이기 때문. 그를 본 이수근은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축구로 따져서 너가 2초에 한번 씩 골을 넣어야 하는거야"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수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리고 너가 이걸 성공하면 아마 재수씨(구혜선)가 김치찌개 끓여놓고 있는거야. 즉 불가능하다는 거지"라며 자포자기 했다. 은지원 또한 "나는 제작진한테 올인할래"라고 말했다. 
정작 안재현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아닙니다. 저도 팔 두개 다리 두개인걸요"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의욕만 있을 뿐 결과는 단 두개. 그를 본 이수근은 "재현아. 그냥 네 다리에 '보행용'이라고 쓰고 다녀라"며 말하며 폭소했다. 안재현 또한 박장대소 했지만, 포기를 모르는 그는 거듭 제기를 차며 홀로 진지한 면모를 보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안재현의 제기차기는 볼이 상기될 때까지 계속됐다. 막내가 안타까웠던 나영석 PD는 5개를 성공하면 모든 벌칙을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결국 기적을 이뤄냈다. 7개의 제기를 성공한 것. 
이후 멤버들은 공식적인 촬영을 모두 끝낸 뒤 캐리어를 뺏겨 입지못했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며 즐거운 여행의 마지막 밤을 함께 했다. 
끝나지 않은 '신서유기2'의 미방송분은 17일 tvN 채널을 통해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TV캐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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