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진짜사나이’ 개그맨 특집, 역대급 웃음 터질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6.13 14: 35

‘진짜사나이’가 이번에는 개그맨 특집을 마련했다. 이름만 들어도 일단 웃고 시작하는 이들이 군대에 입성, 그간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다른 진중함 속 생활 개그가 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오는 20일 개그맨 특집 녹화를 한다. 김영철, 윤정수, 문세윤, 양세찬, 이진호, 황제성 등이 함께 할 예정. 모든 출연자가 개그맨으로 꾸려진다.
‘진짜사나이’는 최근 여군을 시작으로 중년 특집, 동반 입대 특집 등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 이들의 군생활을 다루고 있다. 이번 개그맨 특집 역시 이 같은 특집성 구성과 같은 맥락이다. 공통적인 특징이 있고, 심지어 웃기는 게 직업인 이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이번 특집에 대한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영철은 시즌 2에 고정으로 출연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윤정수는 중년 특집에서 동기들을 살뜰히 챙기며 호감을 샀다. 두 사람 모두 개그맨이기 때문에 생활관에서 휴식을 할 때는 농담을 던지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도, 훈련은 성실하고 진지하게 받으며 진정성 높은 자세를 보였다. 군대에서는 웃기는 것 자체가 장난으로 여겨질 수 있기에 두 사람의 조심스럽고 성실한 군생활은 안방극장의 호감을 샀던 바. 이번 개그맨 특집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문세윤, 양세찬, 이진호, 황제성 등 ‘진짜사나이’가 처음인 출연자들의 면모 역시 기대를 품게 한다. 일단 웃기는 데 장기가 충만한 이들이 군대에서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개그맨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벌어지는 돌발상황은 어떤 그림일지가 기대되는 것. ‘진짜사나이’는 스타들의 군생활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3년 넘게 인기를 끄는 데 있어서 스타들의 웃기면서도 짠한 성장과 훈훈한 동기애가 큰 몫을 하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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