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기동대' 서인국, 뇌섹꾼 vs 귀요미…'극과극 매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6.13 08: 02

"이것이 진정한 '반전 귀요미' 포스"
'38 사기동대' 서인국이 180도 극과극 ‘반전 귀요미’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서인국은 오는 17일 첫 방송될 OCN 새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SM C&C)에서 남녀노소를 홀리는 꽃미모와 비상한 두뇌가 뒷받침된 천부적인 사기꾼, ‘뇌섹꾼’ 양정도 역을 맡았다. 한 번 들으면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유려한 말솜씨에 재빠른 판단력 등 프로 사기꾼다운 우월한 면모로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인국은 ‘뇌섹꾼’ 양정도와 ‘귀요미’ 서인국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반전 자태’를 선보이며 현장을 달구고 있다. 극중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기상천외한 사기술을 펼치는, 양정도로 열연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쾌활 명랑’ 장난기 가득한 서인국의 모습으로 180도 돌변하는 것. 감옥에서 체납세금 60억을 받아주겠다며 백성일(마동석)에게 제안했던 프로 사기꾼 양정도의 대범한 이미지와는 반전되는 ‘귀요미’ 면모로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양정도 역에 몰입하고자 장면 설정 그대로 의자에 앉은 채 대사를 되새기며 감정을 다잡았던 서인국은 카메라 불이 켜지자 혼신의 열연을 펼쳐냈던 상태. 하지만 한동화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 수갑을 차고 있던 두 손을 얼굴까지 번쩍 들어 올리며 해맑은 웃음과 함께 “OK 받았어요”라는 제스처를 취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또한 서인국은 철창에 매달린 채로 “구해주세요”라는 듯 입을 삐쭉 내밀고 있는 장난꾸러기 포즈를 그려내는가 하면, 갑자기 숨을 크게 몰아쉰 채 볼에 바람을 불어넣으며 ‘볼풍선’을 만들어 보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더욱이 서인국은 평소 촬영장에서도 특유의 유머감각을 십분 발휘, 익살스런 농담과 재치 넘치는 코믹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섹시한 ‘눈웃음’을 지어내며 촬영으로 인해 다소 경직돼 있는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있는 것. 현장 이곳저곳에서 ‘에너자이저’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서인국으로 인해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다는 후문.
CJ E&M 황준혁 PD는 “연기면 연기, 비주얼이면 비주얼, 게다가 명랑쾌활한 성격까지 모자람이 없는 서인국으로 인해 현장 분위기가 항상 화기애애하다”며 “‘뇌섹꾼’ 양정도로 과감한 연기 변신을 꾀한 서인국의 폭풍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는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뇌섹남’ 베테랑 사기꾼이 의기투합, 고액 세금 악덕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사기극’.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재회한 작품으로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 gato@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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