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덕혜옹주'가 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스크린으로 옮긴 '덕혜옹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지은 것.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묵직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포스터 가운데 자리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은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삶을 이야기하는 듯한 눈빛으로 가장 먼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누구보다 그를 아꼈던 고종 역 백윤식을 비롯해,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과 덕혜옹주의 곁을 지키는 궁녀이자 유일한 동무인 복순 역의 라미란 등이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포스터는 실제 덕수궁에서 촬영돼 주목, 여기에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오얏꽃무늬까지 더해져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