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죽어도 못보내' 첫선..삼계탕이 이렇게 웃길 줄이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6.12 21: 49

'죽어도 못 보내'가 첫선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죽어도 못 보내'라는 코너를 선보였다. 유민상은 닭계장을 하고, 손님 송병철이 와서 삼계탕을 부탁한다. 송병철은 "여기 직접 닭을 잡아서 요리 해주지 않냐. 이 닭이 괜찮다"고 아빠닭들 지명했다.
아빠닭은 울면서 인삼과 대추를 먹기 시작했고, 이어 유민상에게 실을 내밀며 "내 다리를 묶어달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민상은 차마 닭을 못 잡겠다고 송병철에 말하지만, 송병철은 "오늘 먹어보고 단체 예약할려고 했는데, 중국 관광객.."이라고 했다. 이에 유민상은 "빚도 값아야 하고.."라고 망설였다.

그때 오리가 등장해 "나는 처자식도 없으니 내가 대신 희생하겠다"고 불을 피웠고, 그때 비둘기가 나타나 "그 동안 모이 뺏아먹어 죄송했다. 이렇게라도 은혜를 갚고 싶다"고 해 폭소케 했다.
이날 꽁트 내내 비장한 음악이 흐르며 웃음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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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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