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맛과 멋이 있는 공익 예능..재미는 덤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6.12 21: 34

‘천하장사’가 맛과 멋이 있는 공익 예능으로 재미까지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천하장사’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강호동과 스타들이 경쟁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구성. 강호동, 윤정수, 은지원, 이규한, 정진운, 소녀시대 써니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첫 방송에 이어 부산 곳곳을 누비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일단 시작은 먹는 방송이었다. 이들을 복스럽게 먹은 후 길거리를 걷다가 이경규의 생가가 있는 길목을 발견하고 갑자기 절을 해서 웃음을 안겼다.

추억의 쿵쿵따 대결도 있었다. 이 대결로 계단과 모노레일 이동으로 갈렸다. 윤정수와 은지원, 이규한은 높은 계단을 힘겹게 걸었다. 무려 168개의 계단이었다.
저녁 식사를 걸고 촉감으로 해산물을 만지는 경기에서 써니는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낙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져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 써니를 제외하고 남자 멤버들은 무서워하며 해산물을 만졌다. 특히 미꾸라지가 걸린 윤정수는 모두가 웃고 있는 가운데 억지로 만지며 미꾸라지를 맞혔다.
강호동, 은지원, 정진운은 패자부활전을 벌였다. 세 사람이 모두 맞히면 제작진이 요리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세 명 모두 해삼을 맞혔다. 제작진의 패배였다. 멤버들의 꼼수가 있었다. 해삼이라는 것을 정진운이 은지원에게 알려준 것. 결국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풍성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매운탕이 맛이 너무 없었다. 강호동은 “성의를 감안해도 맛이 없다”라면서 마법의 라면 스프를 넣었다. 갑자기 맛있어진 매운탕을 필두로 멤버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아침에는 돼지 국밥을 먹고 초량 전통시장을 돌았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멤버들이 곳곳을 누비는 구성답게 맛있는 음식이 쉴 새 없이 펼쳐져 식욕을 자극했다. 멤버들이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면서 시장 홍보 대결을 벌였다.
멤버들의 서로에 대한 짓궂은 장난과 농담이 펼쳐진 가운데 공익 예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다. 시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를 하거나 시민들과 호흡하며 맛과 멋이 있는 시장을 소개했다. 공익 예능으로서 좋은 일도 하면서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 jmpyo@osen.co.kr
[사진] ‘천하장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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