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 오늘 계탔다…'이대 특집에 방긋'[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6.12 19: 42

그야말로 '1박 2일' 멤버들이 계를 탄 방송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멤버들은 '대학교 특집 2탄'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했다. 버스에서 내린 멤버들은 목적지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멤버들은 각각 이화여자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 재학생들과 멘토-멘티를 맺어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멤버를 맺어준 것은 소지품, 팀이 짜일 때마다 웃음이 만발했던 이들과 달리 유일한 남성 교환학생 막심과 짝이 된 차태현만 울상이 됐다.

멘토와 멘티를 맺은 이들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면서, 이화여대를 학습했다. 캠퍼스를 가득 채운 여대생들의 모습에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에 겨운 멤버들은 "온통 꽃이다"고 즐거워했다. 전역 후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했던 윤시윤은 "오늘 진짜 제대했나 싶다"고 속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영어단어 끝말잇기 대결에 곧장 '멘붕'에 빠졌다. 2-3번을 넘지 못하는 영어 단어의 벽에 부딪히며 결국 좌절을 경험했다.
멘토들과 캠퍼스 투어를 마친 여섯 멤버들은 점심 복불복을 내걸고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했다. 여러 명의 졸업생과 주어진 포즈로 졸업사진을 찍어야 하는 정준영은 졸업생을 쉽게 찾지 못해 불만을 토로했고, 뒤늦게 만난 졸업생들을 모두 대강당으로 모여달라 읍소했다.
차태현은 이대 잉여계단을 방문했다. 그곳 상자에서 나온 것은 뽁뽁이. 차태현은 '뽁뽁이를 모두 터뜨리라'는 미션지를 보고 화가 치밀었으나, 이내 이를 도와주기 위해 모여든 이대생들의 도움에 활짝 웃었다. 미션실패하면 밥을 못 먹는다는 이야기에 "빨리 터뜨려"라고 합심했다.
김종민은 이대 파우더룸에서 이대생들의 머리를 묶어주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금남의 공간에 발을 들여놓은 김종민은 다짜고짜 한 학생의 머리를 서툰 손으로 묶어주며 고군분투했다. 이후에는 손을 들며 자진하는 학생들로 인해 안심했다.
윤시윤은 이대 인기 베스트5 음식 중 3개를 모으기위해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특히 이날 이대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윤시윤은 앞서 멘토로부터 들은 정보와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정보들을 수집해 미션을 완성해갔다. / gato@osen.co.kr
[사진] '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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