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피바람 일으킨 정준호, 역모 누명 쓴 고수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6.11 23: 04

 '옥중화' 정준호가 전옥서에서 나오면서 피바다가 시작될 조짐이다. 진세연과 고수의 복수는 언제쯤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심지어 고수는 최태준으로부터 역모에 몰려 잡혀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는 정난정(박주미 분)의 계략으로 윤원형(정준호 분)이 다시 옥에서 나오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이명우가 전옥서에서 살해당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난정은 자살로 마무리 짓기 위해 성지헌(최태준 분)에게 부탁한 상황. 결국 목을 매고 자살한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헌은 난정에게 왜 일을 그렇게 지시했냐고 물었다. 난정은 원형을 옥에서 빼내기 위해 역모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또한 옥녀는 김씨 부인(윤유선 분)이 하녀로 인해 소량의 독을 계속 먹어왔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배후에 원형의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당장 하녀를 잡아들이기보다는 증거를 먼저 잡기로 했다.
윤태원(고수 분)은 김씨 부인 독살의 배후에 난정이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옥녀에게 자신은 윤원형의 서자이며, 난정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버림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런 태원을 친아들처럼 보살폈던 것이 김씨 부인이다.
도성 곳곳에는 역모와 관련한 벽서가 붙었다. 이 사실은 대비(김미숙 분)의 귀에도 들어갔다. 난정의 예상대로 대비는 그녀를 찾았다. 난정은 병자처럼 분장하고 대비의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원형을 불러 역모를 진압해야 한다고 청했다. 결국 원형은 전옥서에서 나가게 됐다. 원형은 사위가 될 지헌에게 역모 사건을 맡겼다. 도성에는 피바람이 불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옥중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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