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생' 김동현, 엉뚱·당당·재치 '뇌순남' 등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11 23: 51

'파이터' 김동현이 엉뚱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면모로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동현은 11일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그는 탁재훈, 장동민, 장도연, 박나래와 함께 학교 근처 맛집을 연이어 방문했다.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소개해준 한 뷔폐식 즉석 떡볶이 가게에서 박나래는 삼행시 대결을 제안했다. 먼저 박나래는 “떡볶이를 먹었더니, 복통이 왔다, 이 집이 아니네”(떡볶이)라고 자신 있게 삼행시를 지었지만 분위기는 썰렁해졌다.   

이에 김동현이 나섰다. 김동현은 비장한 표정으로 삼행시를 시작했는데,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탁재훈이 운을 띄우자 김동현은 아때 트림을 해버린 것.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상황이 정리된 뒤 김동현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그는 “떡볶이 집이다, 보라, 이만한 곳이 어디 있는가”라는 떡볶이 삼행시를 시작으로 "어허. 묵음 하거라."(어묵), "개랑 놀아봤는가. 난 그 개를 본적이 없네"(계란)라는 이행시를 선보였다.  
김동현은 진지했다. 그는 연신 두음법칙을 강조하며 자신의 이행시에 당당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장동민은 “정말 뇌가 순수하고 깨끗한 친구다”고 김동현을 인정했다. / nyc@osen.co.kr
[사진]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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