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이혼, 재조명 되는 그녀의 결혼생활.."그런 말들이.."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11 09: 17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결혼생활 3년 만에 이혼조정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결혼 후 방송출연 중 결혼생활과 관련해 언급한 이야기가 다시 한번 재조명받고 있다.
이지현의 이혼소송을 담당 중인 우리 법무법인은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현이 최근 일반인 남편과 이혼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현의 법률 대리인 우리 법무법인에 따르면 이지현과 그의 남편은 결혼생활에 대해 심사숙고한 결과 더이상 결혼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3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것. 하지만 이지현의 마음과 달리 이혼 과정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원하는 이지현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한 상태다. 그러나 두 아이의 부모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로 이혼조정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배가 되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당시 짧은 기간의 연애 후 깜짝 결혼을 발표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었는데 이지현은 이후에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었고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줘 이들의 이혼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이지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남편이 낯설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방송분에서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골프장에서 남편을 만나 친분을 쌓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이었다"며 "너무 일찍 결혼하는 바람에 신혼 초에는 남편이 굉장히 낯설었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또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밖에서만 논다"라며 "집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본인의 결혼생활이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음을 암시했다. 특히 이지현은 "임신 중에 남편과 싸워 경찰까지 출동한 바 있다"고 덧붙여 당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현의 남편 또한 지난해 이지현과 나란히 tvN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경력으로 누리꾼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평생을 동고동락하는 부부에서 이제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한 두 사람이지만, 3년 간의 결혼생활을 통해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이지현과 그의 남편이다. 이들의 이혼조정이 어떤식으로 매듭지어질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캡처, 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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