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영화보다 유명한 영화음악 톱10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11 10: 11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는 동시대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 한 명이다. 이미 살아있는 동안 전설이 된 그의 베스트 OST 10곡을 콜리더(collider)가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1932년 미국 출생인 존 윌리엄스는 60여 년 간의 활동 기간 중 '죠스', '스타 워즈', '슈퍼맨', 'E.T.', '인디아나 존스', '나 홀로 집에', '쥬라기 공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의 유명 영화들의 음악을 작곡했다. 그리고 '스타워즈', 'E.T.', '쉰들러 리스트' 등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후보작만도 30편이 훌쩍 넘는다. 그래미상도 17회나 수상했다. 1980년대부터 미국 영화음악을 실제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재능은 영화음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1984년 미국 LA 올림픽의 테마곡, 1988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의 테마곡,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의 테마곡,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의 테마곡, NBC 저녁 뉴스의 오프닝 테마곡을 포함한 여러 연주곡들을 작곡했다. 지휘자로서의 자질도 뛰어나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Boston Pops Orchestra)의 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명예 지휘자이다. 2004년 미국 케네디 센터 공연 예술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는 남다른 브로맨스를 뽐낸다. '죠스', '인디아나 존스', 'E.T.', '태양의 제국',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우주전쟁', '틴틴', '링컨'에 이르는 작품들을 관통하며 완벽한 한 쌍으로 영화계를 군림했다. 조지 루카스를 그에게 소개해 준 사람도 스필버그다. 
존 윌리엄스는 영화팬들에게는 음악인이며, 시인이자 기술자이다.
-다음은 콜리더 선정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톱10
10.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1989)
9. 후크(Hook, 1991)
8. E.T.(E.T. The Extra-Terrestrial, 1982)
7. 슈퍼맨(Superman, 1979)
6.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
5.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
4.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2002)
3. 죠스(Jaws, 1975)
2.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1993)
1.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Star Wars: Episode IV – A New Hope)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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