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쇼미5’에 놀러온 비와이·씨잼, 안심할 수만은 없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11 09: 30

 경연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이하 쇼미5)의 심사위원들은 우승 도전자 비와이와 씨잼을 보고 하나 같이 “잘한다” “좋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5’ 5회에서는 끝나지 않은 1대1 배틀 랩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우승 후보인 비와이와 씨잼의 각각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비와이는 1대1 배틀 랩을 할 상대를 지목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됐고, 씨잼을 피해 제이덥을 택했다. 다른 사람을 선택한 이유는 함께 결승에 올라가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다. “씨잼과 떨어져봐서 안다.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백민혁과 대결해 이긴 씨잼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비와이를 향해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비와이를 만나 와서 잘 안다”고 말했다. 본인의 실력이 월등해 만나는 누구든 월등한 차이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이먼 도미닉은 두 사람을 향해 경연이 아닌 놀러왔다고 칭찬했다. “비와이 벌스는 충격적이었다. 아마 오늘 중에 탑 벌스였던 것 같다”고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만은 없다. 도끼를 웃게 만든 면도, 프로듀서들이 가장 큰 기대주로 꼽고 있는 킬라그램과 G2가 있기 때문이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따르면 킬라그램은 랩은 물론 외모, 스타일링 매치도 완벽했다. 교포답지 않게 발음도 좋고 개성 강한 음색과 톤이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는 것.
맹장염에도 불구하고 1대1 배틀 랩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G2도 결코 그냥 넘길 수 없다. 과연 시즌5의 우승자는 누구일까. ‘쇼미5’를 보는 시청자들이 마지막에 누구의 편에 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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