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의 윤시윤이 김새론만을 위한 인간결계로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9회분에서는 서리(김새론 분)가 허준(윤시윤 분)이 자신의 인간결계인 걸 알고 당황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서리는 숨기고 싶었던 저주의 비밀과 백박의 모습이 부끄러워 허준을 내치려고 했지만 윤시윤은 서리를 든든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붉은 도포에게 살해당한 만월(이초희 분)을 만나려고 귀신을 볼 수 있는 영약 견귀방을 마신 허준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같이 가주겠다”며 서리와 마을로 내려갔다. 백년나무로 갔다가 살인목이라는 글을 보고 모든 걸 알게 된 서리가 실의에 빠져있자 자신의 얘기를 하며 서리를 위로했다.
허준은 “나 때문에 어머니와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그게 내 잘못이냐? 죽어라 싸워 살다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살아갈 이유도 생기지 않겠냐”며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았고 서리는 허준의 위로에 힘을 얻어 더 이상 숨지 않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녀보감’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