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녹음을 끝마쳤다.
10일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민효린의 꿈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효린은 걸그룹을 꿈으로 내세웠고, 멤버들은 언니쓰를 결성해 박진영에게 받은 노래 'SHUT UP'을 연습했다. 10일 방송에서는 'SHUT UP'을 녹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녹음 전 박진영에게 마지막 테스트를 받았고, 걱정과 달리 칭찬을 들었다. 미란, 숙, 효린도 무리없이 녹음을 했고, 특히 제시는 폭풍 칭찬을 들었다.
박진영은 "사실 그동안 제시가 열심히 안하는 것 같아 벼르고 왔다. 그런데 너무 잘한다. 흑인 가수가 부르는 것 같다. 재능깡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다 히트곡 하나 나올 것 같다"고 신나했다.
바쁜 스케줄로 뒤늦게 합류한 티파니도 가수답게 금방 녹음을 끝냈고, 안무 역시 30분만에 습득하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녹음을 하지 못했다. 진영은 녹음할 정도가 되기 위해 개인 실습을 실시했지만, 그다지 발전적인 모습은 없었다. 진경은 "왜 나에게 이러는지 모르겠다. 오빠가 나를 싫어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정보윤의 작업실을 찾아 스타일 기획에 나섰다.
/ bonbon@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