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이특♥장희진, 생존도 설레게 하는 동갑로맨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10 23: 17

이특과 장희진이 '정글의 법칙'에서 서로를 챙겨주며 로맨틱한 생존을 이어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편의 후발대 멤버들은 '영화 같은 정글'을 생존 주제로, 영화 '마션'을 선택했다. 2014년에도 화산재가 분출된 바 있는 활화산인 타부르바르 화산지대를 찾은 병만족은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 망연자실했다.
가장 큰 문제는 먹는 것. 이에 앞서 병만족은 가운데 기둥을 세우고 줄을 연결해 집을 짓겠다는 생각으로 재료 구하기에 나섰다. 이특은 이태곤, 셔누와 함께 말뚝을 갂았는데, 요령도 힘도 부족해 하나를 만드는 것도 버거웠다. 반면 셔누는 혼자 9개의 말뚝을 만들었다. 이태곤은 계속해서 말뚝 하나로 씨름을 하고 있는 이특을 보고는 "곱게 자랐구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요령도 힘도 부족했던 이특은 말뚝 하나 깎는 것에도 힘들어했고 결국 이태곤의 무한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셔누는 혼자 9개의 말뚝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후 이특은 장희진, 셔누와 먹을 것을 찾으러 갔다.
코코넛을 떠기 위해서는 나무 타기를 해야 했는데, 이특은 나무에 붙어있는 개미떼를 보고는 기겁을 했다. 이에 이특은 "개미 곤충 벌레 다 싫어한다. 게다가 나무에 붙은 건 불개미였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어렵게 용기를 낸 이특은 나무를 타는 중간 계속해서 "개미 개미 개미!"라고 호들갑스럽게 소리를 내질렀고, 결국 코코넛 따기에 실패했다. 이들은 썪은 코코넛을 던져 나무에 달린 코코넛을 따기로 했는데, 이 때 이특은 코코넛으로 담당 PD의 머리를 맞추는 특급 사고를 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코코넛을 따 기분 좋게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
그 사이 김병만, 장현성, 이태곤은 집을 지었다. 40대인 세 사람은 일하던 중간 사탕수수를 나눠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그러다가도 기둥 위에 깃발을 꽂고, 우주선처럼 보이기 위해 은박지를 돌려 싸기도 하는 등 집짓기에 열의를 보였다.
또 이태곤은 작살총 제작에 신중을 기했다. 모두가 따온 코코넛을 마실 때도 이태곤은 작살총과 화살을 만드는 일에만 집중했다. 이후 이태곤은 여러차례 작살 사냥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대신 장현성은 수중에서 여러가지 먹을 것을 획득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을 화면에 담아냈다. 오징어 추격전까지 끝낸 이태곤은 결국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작살은 지상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장희진과 이특은 이파리를 떼 마션하우스 바닥에 깔았다. 또 장희진은 그간 '정글의 법칙'에서 여자 멤버들이 집을 꾸미던 것을 언급하며 가지고 왔던 별을 은박지에 붙였다. 그런 가운데 동갑내기인 장희진과 이특은 서로를 챙겨주면서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병만족은 잡아온 생선과 오징어를 손질해 구워 먹었는데, 이 때 이특과 장희진은 서로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며 다시 한 번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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