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아이오아이 유닛, 핵심보컬 다 빠져도 괜.찮.아.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10 16: 26

뜻밖의 구성이다. 소규모 유닛을 예상했지만 아이오아이의 선택은 11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이다. 멤버는 '센터' 전소미를 비롯해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 즉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 유연정만 빠지게 됐다. 
공교로운 건 활동곡 '드림걸즈'에서 핵심 보컬 파트를 맡았던 이들만 유닛에 합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인보컬 유연정에 후렴을 불렀던 핵심 보컬라인 김세정, 정채연이 유닛 활동에는 아쉽게 목소리를 더할 수 없게 됐다. 
이쯤 되니 자연스럽게 메인보컬 파트를 누가 부르게 될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연습생 101명 중 당당히 최종 11명에 합격한 이들이라 실력면에서는 입증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 

오히려 신선한 구성이 기다려진다. '드림걸즈'에서 랩을 주로 펼쳤던 전소미와 김청하가 메인보컬을 따내어도 좋은 그림이고, 보컬적으로도 인정받았던 최유정이나 주결경이 후렴을 불러도 색다른 맛이 느껴질 터. 
관건은 얼마나 좋은 노래를 들고나오는가다.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서두르지 않고 제대로 준비해서 오는 7월께 넘어야 첫 신곡 무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보다 앞서, 오는 18일에 예정돼 있던 SBS MTV '더쇼' 특집 스케줄에는 아이오아이 유닛 멤버들이 맛보기로 나선다. 11명이 아닌 유닛 7명 멤버들의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팬들이 들썩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아이오아이는 내년 1월, 해체하는 순간까지 알찬 계획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변화를 맞이한 소녀들, 하지만 여전히 이들 앞에 꽃길이 펼쳐져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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