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촬영장 유령 에피소드부터 패러디까지..신드롬 계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10 13: 48

영화 '곡성'이 다채로운 해설 영상을 비롯해 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활용한 패러디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곡성'의 최차원 조감독은 최근 "양수리 세트장, 높은 천장 위에 달린 많은 조명 중에 유독 구석에 있는 등 하나만 흔들거렸다. 현장 스틸팀에서 천장에 올라가 조명 위쪽을 찍었고, 그 사진에 희미한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직접 전해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곡성'을 본 관객들 역시 영화 속 효진의 방(양수리 세트장) 장면에서 벽면 거울에 비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얼굴을 봤다며 제보했지만, 결국 그림 소품으로 밝혀지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이처럼 '곡성'은 관객들의 식지 않는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영화의 의미와 상징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담긴 수많은 리뷰들이 쏟아진 가운데 다채로운 해설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특히 ''곡성' 줄거리 알려줌 - 해설 편' 영상은 영화의 줄거리를 명쾌하게 정리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동진 평론가가 블라썸 TV 무비딥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tvN 'SNL 코리아 7' '먹성'에 이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곡성'을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O'live '올리브쇼 2016'은 '곡성'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활용한 패러디를 방송했으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곡성'의 캐릭터 포스터에 MC 김범수, 유세윤의 얼굴을 합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개그우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곡성'에서 외지인 역을 맡은 쿠니무라 준이 사진 찍는 포즈를 따라한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었다.
현재 절찬 상영 중. / nyc@osen.co.kr
[사진] '곡성' 스틸, 엠넷, 박나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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