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 '쇼미5' 측 "도끼→면도 편애? 공정했다…마음 아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6.09 18: 18

"지나치게 누군가를 편애한다거나 차별하는 분위기 없었다."
Mnet '쇼미더머니5' 제작진이 면도 vs 우태운의 1대1 배틀 결과와 관련해 "지나친 편애와 차별 분위기는 없었다"고 거듭해 강조하며, '불공정 심사설'을 해명했다.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9일 OSEN에 "지난주 불거진 프로듀서 도끼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지점이 많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실력파 면도와 '칠전팔기' 노력으로 향상된 실력파 우태운의 극적인 드라마가 많은 관심을 받아 기쁘지만, 공정한 심사에도 불구하고 면도와 프로듀서 도끼에게 독이 된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 아프다"고 이와 관련된 첫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5' 4회에서 면도와 우태운은 4번의 재대결을 펼칠 정도로 각축을 벌였다. 이날 현장과 관련해 제작진은 "제작진도 진땀을 흘리게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이었다. 프로듀서들이 서로 공유하지 않고 고심하며 투표를 진행한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던 예선 현장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지나치게 편애한다거나 차별하는 분위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4번의 재대결을 펼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닌 래퍼이자 많은 프로듀서들이 탐냈던 참가자다. 프로듀서들이 특별히 합격모자를 우태운에게 선물로 건넸을 만큼 프로듀서들 모두 그의 탈락을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전히 방송이 진행형인 '1대1 배틀'에 대해 "우태운 뿐 아니라 이번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잔혹한 룰에 아쉽게 탈락한 래퍼들이 많았다"며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무대에 섰는지, 프로듀서들이 그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래퍼 개개인에 대한 애정이 많다. 또 현재까지 살아남아 있는 래퍼들은 그 만큼 혹독한 경쟁을 뚫고 살아 남은 래퍼들로, 앞으로 시청자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발군의 실력을 보일 것으로 자부한다"고 향후 '쇼미더머니5'를 통해 펼쳐질 래퍼들의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쇼미더머니5'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5회에서 씨잼, 비와이 등 우승후보들이 포함된 1대1 랩배틀 미션이 공개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5' 캡처,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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