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신' 조재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악인의 클래스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08 23: 07

 '국수의 신' 김길도(조재현 분)가 위기를 또 한번 기회로 전환시켰다. '악인'의 클래스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국수의 신'에서는 면장경연을 통해 궁락원의 면장이 된 무명이(천정명 분)와 박태하(이상엽 분)를 위해 김길도(조재현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무명이와 손잡는 채여경(정유미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명이는 김다해(공승연 분)의 도움으로 면장경연에서 위기를 넘기고 궁락원 면장이 되는데 성공했다. 김다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고대천(최종원 분)이 의식을 되찾았다고 폭로했다.

같은 시각, 채여경은 무명이에게 찾아가 함께 김길도의 복수를 하자고 다그쳤다. 채여경은 "나야말로 괴물이다. 버젓이 사람을 죽여놓고 이렇게 검사라고 떠들고 다닌다"라며 "이번 일만 끝나면 태하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죗값을 받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채여경의 말에 그를 시종일관 모른척 하던 무명이도 결국 속내를 보였다. 채여경을 다정하게 끌어안은 무명이는 "대신 네가 나의 뒤에 서야한다. 아니면 너와 함께 할 수 없다"며 여경의 안전을 걱정했다.
한편 궁락원에서 위기에 몰린 김길도는 의식을 되찾은 고대천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과거 김다해의 친모를 죽인 이가 고대천이었던 것. 그는 유언장을 바꿔 자신의 유산을 빼돌리려는 고대천을 협박했고 김다해에게 진실을 알릴것을 암시했다. 
김다해의 친모를 죽인 이가 고대천인 '반전'이 밝혀진 가운데 김길도의 협박으로 쇼크를 받은 고대천이 죽음을 맞이했다. 
고대천의 죽음이 김길도에게 또 한번 위기를 모면할 기회로 작용할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국수의 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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