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엑소, 음악부터 팬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완벽했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08 21: 52

그룹 엑소가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져 돌아왔다. 여기에 물오른 예능감과 재치까지 장착,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쳤다.
엑소는 8일 오후 포털사이트 V앱을 통해 생중계된 'EXOMENTARY COMEBACK STAGE'에서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를 첫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MC는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맡았다.
수호는 "사전적으로는 '정확한', '빈틈 없는'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빈틈 없고 정확한 매력을 보이고 싶다"며 "'몬스터'와 '럭키 원'을 통해 두 음악의 양면성을 파헤쳐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특은 엑소가 처음 데뷔했을 당시 쇼케이스 때도 이 자리에서 진행을 맡았는데 그 때와는 달리 정말 여유가 넘친다. '세젤슈'(세상에서 제일 멋진 슈퍼스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는 '럭키원' 무대를 선보인 뒤 짧게 나마 정규 3집 음악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찬열은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곡인 '헤븐'에 대해 "천국과 천사에 빗대어서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정말 애착이 가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또 찬열은 "아까 디오가 자기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고 해서 굉장히 뿌듯했다"며 "가장 핵심이 되는 포인트는 두 부분이 있는데, 웃음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또 이불처럼 따뜻하게 안아달라는 가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불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해서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무대가 끝난 뒤 찬열은 "사실 공을 많이 들여서 가사를 썼다. 벅찬 느낌이었고 처음 듣는 노래인데 하나같이 다 따라불러줘서 감동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엑소 뉴스'를 직접 작성하며 폭로와 해명을 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눈길을 끈 멤버는 첸과 시우민이었다. 앞서 첸이 선물한 열쇠고리로 오해가 생겼던 시우민은 "모진 형 아니다"라고 하며 해명을 했다. 또 밤에 잘 때 에어컨에서 떨어지는 물을 수건으로 막아줬다는 첸과의 일화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가 멋있다고 감탄하는 가운데 이특은 "시우민♥첸 오늘부터 1일"이라는 제목을 써서 2위에 걸었다. 또 시우민은 "첸이 너무 착하다. 내가 진짜 좋은 동생을 뒀구나 싶더라"라고 첸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특은 계속해서 첸과 시우민의 브로맨스를 몰아갔는데, 이 때 시우민은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서도 첸은 선물 욕심을 드러내며 가장 의욕적으로 미션에 응해 눈길을 모았다.
'엑소 뉴스'의 1위는 '찬열, 엑소-L과 무대 위에서 입맞춤'이 차지했다. 찬열은 "여러분과 함께 노래를 만들었었는데, 그 노래를 쇼케이스에서 다 함께 불러보고 싶었다"라고 하며 팬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완성,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린 것.
마지막으로 엑소는 타이틀곡 '몬스터' 무대에 서기 전 '엑소가 엑소에게'라는 릴레이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과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영상이었다. 그리고 엑소는 파워풀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몬스터' 무대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냈다. 더욱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엑소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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