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대상가자"..괴물 된 엑소, 신기록 시동 걸었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08 12: 35

역시 엑소였다. 
엑소는 8일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정규 앨범은 오는 9일 정식 발매된다. 하지만 8일 현재 '이그잭트'는 선주문 66만장을 돌파하며 엑소 앨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상태. 이로써 엑소는 이번 컴백에서 주목 받는 부분 중 하나인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에 대한 발동도 이미 걸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엑소는 이번 앨범 '이그잭트'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호는 '럭키원'과 '몬스터'로 더블 타이틀곡을 택한 이유에 대해 "엑소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음악 성향 맞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까 더블 타이틀곡으로 양면성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호의 말은 공개된 '럭키원'과 '몬스터'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비교적 밝은 '럭키원'의 분위기와 달리, '몬스터'는 한층 묵직한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역대급'임을 입증한 것. 가히 영화 같은 스케일이라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특히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멤버로 각각 찬열과 디오를 꼽으며 이번 곡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더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9개의 수록곡들도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찬열은 '헤븐'에 대해 "사랑에 빠진 남성의 마음을 천국에 빗대어서 표현한 곡이다"라며 "영광스럽게도 제가 작사에 참여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엑소의 컴백 소식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MBC '무한도전' 유재석과의 콜라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백현은 유재석을 위한 곡을 따로 준비했다며 이번 타이틀곡보다 좋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엑소는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계획을 밝혔다. 특히 작곡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바 있는 찬열은 "제가 욕심도 많고 예전부터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그에 반해 미숙하다는 생각이 아직까지 많이 들어서 뭔가 혼자서 많이 배우고 회사에서도 항상 기사님들 찾아가서 수련을 쌓아서 수행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조만간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으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추후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한 수호는 "정규3집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더블 타이틀곡 둘 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직 올해가 반이 안 갔는데, 저희 엑소는 이미 올해 계획이 다 돼있다. 언제라고 말씀 못 드리지만 새로운 콘서트도 할 예정이고, 새로운 깜짝 놀랄만한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백현은 "올해 목표는 대상 한 번 더 받는 것이다. 굳히기라는 개념으로 4년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라고 야망을 밝히며 마무리했다.
엑소는 이번 활동을 통해 가장 많이 들을 말로 "역시 엑소"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의 바람처럼 아홉 멤버는 이번에도 '엑소'라는 이름값을 증명하고 독보적인 클래스를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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