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 릴레이툰, 웹툰+국민예능 파괴력 얼마나 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08 12: 08

웹툰을 만난 국민예능' 무한도전'이 이번에도 모두가 놀랄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줄까.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지난 4일 방송부터 유명 웹툰 작가들과 짝을 이뤄 6주간 릴레이 웹툰을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는 웹툰 작가들과 멤버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는데, '미생'과 '내부자들'을 그린 윤태호 작가,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이말년 씨리즈' 이말년, '패션왕' 기안84, '선천적 얼간이들' 가스파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웹툰 작가와 '국민 예능'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한도전'이 만난 이번 릴레이툰에 쏠리는 기대는 상상 이상이다.

특히 잠깐이긴 했지만 멤버들이 보여준 의외의 그림 실력이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웹툰 작가들의 뛰어난 관찰력은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들은 익명으로 공개된 멤버들의 그림을 보고서도 누가 누구인지, 그리고 성향이 어떠한지를 알아낼만큼 관찰력과 직관이 훌륭했다.
다년간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다져진 내공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단번에 알 수 있게 한 것. 그리고 이는 곧 멤버들과의 쫄깃한 호흡을 기대케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6팀은 유재석&무적핑크, 박명수&주호민, 정준하&가스파드, 하하&기안84, 광희&윤태호, 양세형&이말년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웹툰 작가들은 자신의 파트너인 '무한도전' 멤버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이 때 또 한번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간 '무한도전'은 가요제부터 최근 진행된 웨딩싱어즈까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왔다. 특히 가요제와 토토가는 국민적인 관심으로까지 이어져 상당한 파급력을 양산해냈다.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신드롬이었다. 이에 '무한도전'과 웹툰이 만난 이번 릴레이툰 프로젝트 역시 얼마나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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