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두른 디오, 요리까지 잘하는 '집밥 도선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6.07 19: 53

요리까지 잘할 줄 몰랐다. 엑소의 디오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디오는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된 엑소멘터리(Exomentary) 여섯 번째 '집밥됴선생'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디오가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디오가 선보인 요리는 한식을 좋아하는 만큼 밥과 된장찌개, 전이었다.

디오는 "내가 요리방송을 할 건데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진짜로 기회가 되서 보여드리게 됐다"며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봐달라"라고 조금은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디오는 생각보다 꽤 능숙하게 요리를 해나갔다. 한 두 번 요리한 솜씨가 아니었다.
디오는 "내가 소개해드릴 고기는 양지살이다. 양지살을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담백하고 쫄깃하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 중 하나다. 어머니가 된장찌개를 할 때 양지살을 써서 해준다"고 했다.
또한 "고기는 중불로 볶아줘야 한다. 고기에서 냄새가 나서 먼저 볶아주는 게 포인트다"고, "무가 많이 들어가면 달아진다. 된장찌개는 달아지면 맛이 없다. 적당히 시원한 맛을 낼 만큼만 넣으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게 찬물을 넣고 끓이면 고기에서 냄새가 나서 뜨거운 물을 넣어줘야 한다"고 하는 등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게 요리를 상당히 해 본 모습이었다.
디오는 전을 부칠 때도 동태전에 청량고추를 썰어 올리는 등 비주얼적인 면도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디오는 쿡방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디오는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쿡가대표'다. 요즘에 요리에 관심이 많아져서 셰프가 어떻게 요리하나 봤는데 요리는 정말 분야가 많은 것 같더라"며 "요리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나가고 싶다.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시우민과 첸이 등장해 디오의 음식을 맛봤다. 두 사람은 디오의 된장찌개와 전을 먹고는 "진짜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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