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측이 첫 걸그룹 데뷔를 공식 발표해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젤리피쉬 걸그룹, 이른바 젤리소녀들에게는 기대를 걸 만한 몇몇 포인트가 있다.
젤리피쉬 측은 엠넷 '프로듀스 101'로 얼굴을 알리며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세정, 강미나가 소속된 걸그룹을 이달 말 선보인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젤리피쉬 측은 김세정과 강미나의 걸그룹 합류 시점에 대해 많은 고민과 의논을 거쳤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 멤버로서 최선을 다해 아이오아이의 첫 번째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이들은 이제 소속사 걸그룹 데뷔로 꿈을 이어간다.
젤리피쉬 걸그룹은 무엇보다 '실력파'로서의 기대감을 가질 만 하다. 굵직한 뮤지션형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젤리피쉬는 콘셉트 면에서 타 그룹과 차별화되는 빅스를 론칭해 성공시킴으로써 아이돌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기획력이 돋보이는 보이그룹을 만들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시킨 만큼, 젤리피쉬가 만들어 낼 걸그룹 역시 호기심을 높인다.
또한 젤리피쉬는 단기간이 아닌 장시간 동안 걸그룹 제작에 힘을 쏟았고 실제로 한 명 한 명 데뷔를 위해 다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가요계 일부에서는 일명 급조되는 아이돌이 있긴 하지만, 젤리피쉬 걸그룹은 수년간 준비를 해 왔다.
실제로 김세정과 강미나는 '프로듀스 101'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 소녀스러운 외모와는 반전되는 성숙한 가창력으로 호평 세례를 받았었다. 단번에 실력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현장에서 '역시 젤리피쉬'란 반응을 얻었는데 김세정과 강미나 외 나머지 멤버들에 대해서도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더불어 김세정과 강미나는 이미 팬덤과 대중적 인기를 확보한 상황. 요즘 아이돌들은 데뷔 전 팬덤 쌓기가 관건인데, 이 부분에서 젤리피쉬 걸그룹은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젤리피쉬란 신뢰감 있는 브랜드에 스타성을 더한 걸그룹의 탄생을 지켜볼 만 하다. / nyc@osen.co.kr
[사진] 젤리피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