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안재현, 사랑꾼 or 신美 동일인물 맞아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6.07 10: 52

 새 신랑 안재현이 사랑꾼과 ‘新미친자’를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였다. 게임을 할 때는 놀라운 예능감을 선보이다가도, ‘구님’에 대한 애정도 솔직하게 드러내고, 세 형들에 대한 마음도 표현했다.
7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tvN go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이하 '신서유기2') 40회부터 46회까지 총 7편의 클립이 공개됐다.
이날 40회에서는 특기자랑 대회가 이어졌다. 우승한 사람은 선물을 가져갈 수 있었다. 먼저 안재현의 문자 빨리기 보내기 미션. 예상대로 안재현이 가장 먼저 정확한 문자를 보냈다.

41회에서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도 했다. 은지원과 안재현, 강호동과 이수근이 한 팀을 이뤘다. 두 사람의 조합은 역시 기대했던 만큼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다. 특히 안재현은 상쾌함을 담배 피운 후의 감정으로, 흥분을 벨트를 푸는 모습으로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은지원은 결코 맞히지 못했다. 그 결과 개그맨 콤비인 형 라인이 이겼다.
다음 회차인 42회에선 저녁식사를 건 ‘브랜드 송 게임’을 시작했다. CM송을 듣고 제품 이름과 회사 이름까지 맞혀야 했다. 문제가 있었다. CM송은 듣다보면 브랜드 이름이 나오기 마련. 삼립호빵을 알지 못해 은지원과 안재현은 삼미, 삼니, 삼리, 삼임 등 오답을 난발했다. 듣고 있던 오디오감독도 폭소를 터트렸고, 이수근은 “피아노로도 치겠다, 이 정도는 중국인도 맞히겠다”며 웃었다. 겨우 안재현이 막 던진 것이 정답이었다. 은지원은 계속 듣겠다며 스피커를 들었다.
43회는 ‘집밥 안선생’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안재현은 요리 자주 하냐는 말에 종종한다고 했다. 그는 익숙한 손길로 감자를 썰었다. 이에 제작진도 ‘삼시세끼’ 데려가면 잘하겠다고. 칼질을 하다가 다칠 수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써는 방법도 가르쳐줬다.
안재현의 장래희망은 멋진 아빠였다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직업이 필요한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경제력이 필요한 것이라는 게 그의 가치관. 그는 “아이는 빨리 갖고 싶지 않다. 생각이 좀 바뀌었다. 멋진 남편이 되고 싶다. 결혼하고 나서는 구님이랑 계속 둘이 놀고 싶다.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난 ‘우리 아기 사랑해’ 보다는 ‘와이프 사랑해’라는 말을 먼저 할 것 같다. 너무 좋다.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형들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말 안 해도 편한 건 호동이형, 수근이형은 에너자이저 같은 형, 지원이 형이 제일 방송 이미지와 다르게 제일 잘 챙겨준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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