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불고기 양념으로 또 한번 '레전드' 만든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07 10: 25

[OSEN=성지연 기자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불고기 양념장으로 또 한번 다채로운 음식을 만는다.
tvN은 이같이 밝히며 오늘 오후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에서 돼지 불고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본적인 불고기용 간장 양념 하나로 다양한 글로벌 집밥 메뉴를 선보이는 백종원의 '초스피드 세계음식기행'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간장에 재운 돼지고기를 물기 없이 굽거나 전골 방식으로 끓인 한국식 불고기부터, 계란과 양파로 부드러움을 더한 일본식 불고기 덮밥, 또띠아 대신 만두피를 활용한 멕시코식 불고기 퀘사디아 등 백선생표 불고기의 무한변신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저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선 백종원의 어린 시절 꿈이 외교관이었단 사실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할 전망. 요리 도중 "어릴 적 꿈이 뭐였냐?''는 김국진의 돌발 질문에 백종원은 "외교관이 되어 국위선양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답한 것.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꿈에 제자들의 은근한 놀림을 받은 백종원은 "지금 난 요리로 국위선양하고 있지 않냐"고 응수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번 녹화 당시 제자들은 간단한 간장 양념 하나로 동서양의 요리들을 자판기처럼 쏟아내는 백종원을 보며 "외교관이 꿈이었던 사람답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선생표 불고기 요리 퍼레이드에 취한 이종혁이 "맥주가 너무 먹고 싶다"고 말해 급기야는 녹화 도중 조촐한 맥주 파티까지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오늘 돼지 불고기 편에선 본격 수업에 앞선 제자들의 2대2 불고기 요리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종혁-장동민 팀과 김국진-정준영 팀으로 나뉜 제자들이 각자의 기억과 상상력을 총동원한 돼지 불고기 요리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
주방활극 tvN ‘집밥 백선생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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