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아가씨' 220만↑..'상업적인 박찬욱' 통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07 06: 56

영화 '아가씨'의 1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톻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6일 하루동안 전국 39만 4,08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21만 5,655명.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이로써 개봉 6일만에 200만 고지를 훌쩍 넘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내부자들'보다 하루 빠르게 200만 관객을 넘어섰던 바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이모부 고우즈키(조진웅 분)의 보호를 받는 히데코(김민희), 그리고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백작(하정우)과 백작의 의뢰를 받고 재산 탈취에 동참한 하녀 숙희(김태리)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박찬욱 본인 스스로도, 그리고 관객들도 지금까지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 중 가장 상업적인 작품이라 평하는 '아가씨'의 등급 제약을 넘어선 흥행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아포칼립스'가 이날 20만 8,87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70만 5,669명. '곡성', '미비포 유',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아가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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