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엑젤웃 파티쉐의 4차원 베이킹 교실(feat. 카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06 20: 53

보이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제일 웃긴 파티쉐로 변신했다. 몇 번의 자체 NG를 거듭한 끝에 완성된 케이크.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애쓰는 수호의 진심이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수호는 6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엑소멘터리(Exomentary)의 두 번째 생방송 '수호의 달콤한 파티쉐'를 진행, 직접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웹드라마 '하와유브레드'에서 천재 파티쉐 역할을 맡았던 그는 처음에는 당황하고, 준비한대로 진행되지 않자 거듭 NG를 외쳤지만 먹음직스러움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날 수호는 "엑소에서 제일 웃긴, 빵을 누고도바 사랑하는 수호"라고 인사했다. 방송 두 시간 전에 현장에 도착해 미리 케이크 시트를 구워둔 그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였다. 특히 수호는 "사실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말 맛있다. 예쁘지 않아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미리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외유내강 케이크'라고 이름을 정했다. 

수호는 이번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몇 번의 고비를 맞기도 했다. 초반부터 준비한대로 방송이 진행되지 않자 "못 본 걸로 해달라"라면서 다시 진행해 웃음을 줬다. 또 적절한 BGM 선곡에도 몰두했다. 노래가 크게 나와야 재미있다면서 여러 번 시도하기도 했다. 약간의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당황한 수호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다. 
또 수호는 케이크를 만들면서 팬들의 댓글에 세심하게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호는 팬들에게 케이크 장식에 대해 물으면서 "갑자기 영감이 왔다. 엑소 멤버들의 얼굴을 가려야겠다"라며, "다 그릴 수 없으니까 이목구비를 따서 담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이번 베이킹 클래스에 어울리는 BGM을 선곡하고 본격적인 케이크 만들기에 돌입, 몰두하는 수호였다. 중간에 장식을 위한 크림이 모자라 당황하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케이크 만들기 과정을 밟아갔다. 
수호는 엑소의 컴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는 9일 발매하는 정규3집에 대해 "사실 컴백할 때마다 불안하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수호는 디오와 백현의 눈과 세훈의 헤어스타일, 첸의 입, 찬열의 귀, 시우민의 코, 레이의 보조개 모양으로 장식을 하며 세상헤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완성했다. 수호의 달콤한 베이킹 타임은 본인은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지만 오히려 당황하는 그의 모습이 더 큰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특히 생방송을 마무리하면서 멤버 카이가 깜짝 방문해 수호가 만든 케이크에 대해 추리하며 또 다른 이벤트를 진행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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