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J.K.롤링, 흑인 헤르미온느 두둔.."옳은 선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6.06 09: 21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J.K.롤링이 흑인 헤르미온느를 두둔하고 나섰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K.롤링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연극판 '해리포터'에 흑인 헤르미온느가 등장하는 것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헤르미온느 역할을 하게 될 노마 드메즈웨니에 대해 "헤르미온느 역할을 하기에 제격인 배우"라며 "캐스팅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이들은 바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인종 차별주의자들은 내게 헤르미온느는 백인이 아니냐며 추궁해온 적이 많았다. 헤르미온느는 백인이 되어야만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나는 헤르미온느가 백인이라는 것에 집착하려고 하지 않았다. 헤르미온느는 흑인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J.K.롤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연극판 '해리포터',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 감독인 존 티파니는 "사람들이 백인이 아닌 히어로를 상상해 본 적도 없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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