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 오늘 첫방..4부작이라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06 06: 30

 4부작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KBS 2TV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꽤나 흥미로운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준비를 마쳤다. 배우 강예원과 진지희가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는 것부터 안방극장을 주목시킬 가족극이라는 것까지 흥행 요소들이 충분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FNC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첫 방송 된다. 전작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이어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예정.
일단 주목해볼 부분은 강예원과 진지희의 호흡이다. 두 사람은 주인공 모녀 역을 맡아 조용한 섬, 섬월도를 발칵 뒤집는 최강 모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조용한 섬 섬월도에서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 강예원은 과거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 ‘양백희’ 역을 맡았다. 자연요리연구가로 신분세탁을 한 백희는 딸 옥희(진지희 분)와 함께 18년 만에 고향 섬월도에 돌아온 요주의 인물이다.
강예원은 그간 영화 '해운대'부터 '퀵', '하모니’, ‘연애의 맛’, 최근 개봉한 ‘날 보러와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충무로 흥행배우. 이번 작품에서 로코 퀸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지희가 펼칠 활약에도 벌써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양백희의 딸 신옥희 역을 맡아 강예원과 함께 최강 모녀호흡을 선보일 예정. 옥희는 섬월도로 전학 온 첫 날부터 학교를 휘어잡는 등 반항적이고 엉뚱한 매력의 여고생으로 엄마 백희보다 한 술 더 뜨는 청출어람의 과격 발랄함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귀여운 악동에서부터 ‘선암여고 탐정단’ 등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했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될 진지희의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편 ‘백희가 돌아왔다’는 ‘각시탈', '상어',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했던 차영훈 PD와 '도도하라', '내 인생의 혹'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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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 C&C, 웰메이드 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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