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천하장사', 강호동의 야외 예능은 언제나 옳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05 21: 23

예능 어벤져스와 만난 강호동은 온몸으로 웃겼다. 윤정수와 은지원, 써니와 정진운, 이규한과의 조합은 물론, 야외 버라이어티의 강자답게 능수능란하게 웃음을 줬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천하장사'는 부산 편으로 진행됐다. 부산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부평 깡통시장 등을 누비면서 제작진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인사를 하자마자 제작진으로부터 미션을 받았다. 윤정수와 은지원 등 멤버들을 찾아 나서야했던 것. 강호동은 느긋하게 시장 사람들과 인사하고 부산의 먹을거리를 맛 보면 멤버들을 찾아 나섰다. 

황당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강호동만이 줄 수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오프닝 인사와 함께 미션을 받은 강호동은 팀 미션을 시작하기 위해 머리로 계산기를 눌러 80을 넘는 게임을 시작했다. 멤버들마저 황당해했을 정도지만 강호동과 윤정수, 은지원 등 멤버들은 그 와중에도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게임은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장소찾기 사진을 찍는 것. 늦게 출발했지만 역전에 성공한 윤정수팀과 강호동팀은 고군분투한 끝에 결국 동시에 미션에 성공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은 특유의 호통과 우기기로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호동 팀의 써니는 '버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진운은 써니에 맞서 별명이 '술규'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온누리 상품권 레이스에서는 강호동팀이 승리하게 됐다. 강호동팀은 5만원, 윤정수팀은 2만원의 상품권을 받아 시장 '먹방' 투어에 나섰다. 강호동이 잘하는 야외 버라이어티와 먹방의 기막힌 조합이 성사됐다.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시작된 '천하장사'는 제목만 들어도 딱 강호도 스러운 예능. 여기에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윤정수와 은지원, 그리고 이규한과 정지운, 써니 등이 합류하면서 색다른 웃음을 만들어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주는 웃음은 물론 강호동과 윤정수의 서로 다른 매력이 만드는 웃음도 관전 포인트였다. 
앞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강호동 특유의 친화력이 더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멤버들이 만들어낼 색다른 웃음과 감동이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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