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공동육아, 눈물의 성공..또 만나요 OGG[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05 18: 09

 오지호의 집에서 진행된 1차 공동육아구역(OGG)은 마무리됐다.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 세 사람은 2박3일 동안 무사히 육아를 마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2박3일 동안 진행된 공동육아구역이 마무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스페셜했다. 양동근과 오지호가 막내 인교진을 골탕먹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고 대성공을 거둔 것.

두 사람은 다투는 것처럼 상황을 설정했고, 당황한 인교진은 양동근과 오지호는 뜯어 말리다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둘의 사이가 멀어진 것에 대해 속상함을 느낀 것. 결국 몰래카메라였던 것이 밝혀지자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기는 모습이 인상적. 인교진은 "속은 제가 너무 둔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비빔밥으로 마지막 만찬을 만들어 먹으며 공동육아를 마무리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가능했던 공동육아구역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남겼다.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서로 도움을 주고, 다른 이들의 육아를 직접 보면서 배움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또래들과 함께 하면서 유대감을 높일 수 있었고.
공동육아구역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휘재네 쌍둥이 형제는 농촌 체험에 나섰다. 이범수네 소다남매가 텃밭을 일군 곳 바로 옆쪽에 텃밭을 만들기로 한 것. 이휘재와 서언, 서준이는 직접 땅을 파고 브로콜리 등을 심었다. 다 함께 편안한 몸빼 바지를 입고, 새참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곤충을 만지고,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경운기를 직접 타보며 농촌을 제대로 경험했다.
이동국네 삼남매는 답성으로 떠났다. 삼남매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답성을 걸었다. 그러던 중 대나무 숲을 걷게 됐는데, 대박이는 마지 무림 고수 같은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대박이의 모습에 다양한 CG를 입혀 그림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판소리를 직접 배우며 특별한 경험을 더하기도.
이범수와 소다남매는 제주도 여행기를 그렸다. 민박집 마당청소부터 물질에 나선 할머니들을 따라 바다 생물들을 접하기도. 문어탕부터 옥돔구이하지 민박집 할머니가 직접 만든 아침상도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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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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