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지킬 '인간결계'였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6.04 22: 51

 '마녀보감' 윤시윤이 김새론을 지킬 인간결계였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8회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이 누명을 쓰고 투옥됐고, 연희(김새론 분)를 보호하던 결계가 다시 깨지기 시작했다.
연희에게는 슬픈 상처가 있다. 저주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죽음을 면치 못했던 것. 그래서 허준과 다시 만났지만, 그와 다시 인연을 맺기를 거부했다. 허준은 그녀를 알아봤지만 끝내 아는 척도 하지 않았던 것.

요광(이이경 분)은 망각수를 허준에게 건넸다. 그는 망각수임도 알면서 연희가 원했던 것이기에 “잘 마셨다고 전해 달라”며 망각수를 마셨다. 이에 허준은 연희가 살고 있던 곳의 기억은 물론 금서의 내용도 잊게 됐다.
궁에는 홍주(염정아 분)가 돌아왔다. 홍주는 지난밤 선조(이지훈 분)를 만나 자신의 병을 고쳐줄테니 궁으로 불러들여달라고 했다. 이에 선조는 성수청을 부활시켰다.
허준은 다시 돌아왔으나 숨어 지내는 신세는 면치 못했다. 앞서 허옥(조달환 분)으로부터 살인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했던 바. 허옥은 거짓으로 시신을 허준의 것이라고 보고, 저잣거리에 걸어놨다.
홍주는 선조에게 흑주술을 걸었다. 선조는 죽은 대비(장혜진 분)의 아들 부인 것처럼 굴었다.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부라고 외쳤다. 그러나 이내 다시 선조로 돌아왔다. 홍주는 정신이 없는 대비에게 아들을 다시 살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처럼 홍주는 두 사람에게 거절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을 건넨 것이다.
최현서(이성재 분)가 살아 돌아왔다. 그는 앞서 홍주가 흑주술로 다시 살리려고 했던 인물. 갑자기 사라졌던 최현서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허준은 진짜 붉은 도포를 찾기 위해 나섰다. 그를 찾아야 자신의 무죄를 밝힐 수 있기 때문. 풍연(곽시양 분) 역시 진짜 붉은 도포를 찾아다녔다. 허옥이 가져온 시신은 가짜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 그러다 허준은 풍연에게 잡혔고 투옥되고 말았다.
이때 연희를 지켜주던 결계가 풀리기 시작했다. 요광은 허준이 인간결계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망각수를 마셔 다시 만난 요광을 기억하지 못했다. 살아 돌아온 최현서로 인해 결계가 풀어졌다. 연희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허준이 필요했다. 연희는 결계가 풀리면서 다시 저주가 발현됐고, 허준이 연희 곁을 지키자 다시 돌아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마녀보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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