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이오아이, '드콘' 첫 출연에 '떼창'까지..꿈은★이뤄진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05 07: 00

노래하는 별들의 축제 '드림콘서트'가 22년째 열리고 있다. 콘서트의 모토는 '꿈은 이뤄진다'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축제다. 이를 온몸으로 입증한 이들이 있으니 국민 프로듀서의 손에서 탄생한 아이오아이가 주인공이다.  
데뷔 서바이벌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이오아이로 뭉친 11명의 멤버들은 4일 오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드림콘서트' 무대에 서게 됐다. 정식 데뷔한 지 꼭 한 달 만에 맞이한 영광이다. 
멤버들은 새하얀 원피스를 각양각색으로 맞춰 입고 포토월에까지 당차게 섰다. 사실 이날 무대를 끝으로 아이오아이는 한 달간 굵고 짧은 활동을 마감했다. 내년 1월 해체 전까지 유닛과 완전체 활동이 남긴 했지만 어쨌든 아쉬운 순간이 찾아온 셈. 

그래서인지 멤버들은 더욱 열심히 노래하고 춤 췄다. 스쿨룩으로 갈아 입고 무대에 선 11명의 소녀들은 '픽미'로 단숨에 수만 명의 관객들을 '떼창'하게 만들었다. 센터 전소미도, 돌부처 임나영도 모두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노래를 마친 뒤 리더 임나영은 "드림콘서트에 오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아이오아이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와 함께 꿈 꾸던 무대인 '드림콘서트'에 서게 돼 벅찬 듯했다. 
이어 이들은 활동곡인 '드림걸즈' 무대를 펼쳤다. 처음 서는 대형 무대인데도 떠는 기색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해 열정을 불태웠다. 한 달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무대라서 더욱 그랬다. 덕분에 현장에 있던 선배 아이돌 팬덤들은 따뜻한 박수와 환호로 막둥이들을 격려했다. 
큰 무대까지 멋지게 소화하니 팬들로서는 더욱 아쉬웠다. 이 멤버 그대로 좀 더 길게 활동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그러나 아직 이들이 해체한 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게다가 이날 무대를 오는 12일 오전 20분부터 SBS 등 각종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으로 확인할 기회도 남아 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니까, 소녀들을 조만간 다시 만나길 팬들은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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