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생' 장도연, 탁재훈 운동신경에 반해.."섹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05 00: 01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반백살' 탁재훈을 "섹시하다"라고 평가했다. 기계체조 동작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낸 그의 모습에 반한 것.
4일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탁재훈이 체육교육과 수업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 연예인의 청강을 원했던 여학생들의 바람대로 박나래가 탁재훈을 초대했다.
이날 탁재훈은 앞 구르기를 선보이며 등장에 여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아무래도 여학생들이 생각했던 남자연예인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 박나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볼 수 없었다”며 난감한 표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분위기는 뒤집혔다. 입으로 몸을 푼 탁재훈은 처음에는 다소 미숙했지만 몇 차례 동작을 거듭할수록 빠르게 완성도를 높였다. ‘구름판 딛고 덤블링’, ‘뜀틀넘기’, ’가로 뜀틀 구르기’등의 기계체조 동작을 완벽히 해내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탁재훈은 전공 학생들도 하기 쉽지 않은 ‘손 걸어 짚고 뜀틀넘기’도 성공해 단번에 교수님의 애제자로 등극했다. 도예과의 미운오리새끼 탁재훈이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 
탁재훈의 실력에 대해서 박나래는 “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주름만 있을 뿐이지 20대랑 똑같았다.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순간 젊어 보였다. 기대고 싶은 남자처럼 보였다. 섹시했다”고 감탄했다.  
교수님의 평가가 이어졌다. 도예과에서 만년 ‘D’탁재훈은 체육교육과에서 ‘A’의 점수를 받았고, 교수님은 “우리과로 오세요. A+줄게요”라며 탁재훈에게 무한 사랑을 베풀었다.  
한편 장도연의 뻗뻗한 동작을 본 탁재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깜짝 놀랐다. 차라리 전봇대나 이쑤시개로 태어났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 nyc@osen.co.kr
[사진]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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