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슬램덩크' 라미란, 10년만 젊었으면 걸그룹했겠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6.04 06: 55

배우 라미란이 발군의 실력으로 박진영의 애제자에 등극했다. 가수들도 인정한 가창력, 어린 제시나 효린보다 뛰어난 리듬감 등 언니쓰 멤버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언니쓰의 센터를 맡을 만한 실력이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박진영은 멤버들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SHUT UP'이라는 곡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영의 중간 점검이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라미란은 이날 역시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너무 정확한 발음을 지적하며 연음을 강조했다. 라미란은 “대사를 할 때는 정확한 발음이 중요하다. 그래서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댄스 점검에서도 상위권의 위엄을 선사했다. 박자 지적을 받긴 했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 큰 동작과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으로 센터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멤버들은 녹음을 앞두고 박진영의 제자들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조권과 예은은 김숙과 라미란에게 박진영 스타일을 전수했다. 라미란은 예은의 꿀팁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세면서도 쿨한’ 필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예은과 조권은 라미란의 노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창력에 댄스 실력까지 갖춘 라미란. 그녀 역시 어렸을 때 꿈이 가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춘 라미란. 10년만 젊어서도 걸그룹 제의를 받을 수 있을 만한 실력을 선보였다. / bonbon@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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