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백스테이지, 레드카펫 만큼 화려한 스타들의 축제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6.03 20: 30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의 백스테이지는 레드카펫 만큼이나 화려했다. 
3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Instyle LIVE - 백상 백스테이지&스타인터뷰 단독 공개’에서는 안재홍, 혜리, 고경표 등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을 비롯해 그간 각종 드라마와 영화로 대중들을 즐겁게 해 줬던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맨 처음 등장한 것은 고경표였다. 특이한 머리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고경표는 수상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축제를 즐기다 가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화 ‘오피스’로 인연을 맺은 배우 박정민과 류현경이 함께 등장했다. 류현경은 영화 ‘동주’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박정민에게 “상을 타는 꿈을 꿨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군의 활약을 펼쳤던 신인 배우 박소담은 청순한 드레스를 입고 인터뷰에 응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 역시 상에 대한 기대감은 없다며 큰 시상식에 참여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등장하자마자 MC 김영철의 팬이라며 악수를 청한 안재홍은 “전지현 선배님을 꼭 뵙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이어 혜리는 김영철에게 MBC ‘진짜 사나이’ 식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의상에 대해 “청순한 느낌으로 입어봤는데 어때요?” 라며 부끄러워 하기도 했다.
공현주는 장도연과 함께 외모 칭찬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는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처음 오르는 만큼 떨림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특유의 애교를 선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개그우먼들은 백스테이지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홍윤화와 박나래, 오나미가 차례로 등장하며 선배인 MC 장도연과 김영철과의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다. 오나미는 상을 탄다면 현재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허경환과 결혼을 하겠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 밖에도 곽시양, 김소현, 정준하, 엄지원, 권소현, 신동엽이 시상식 직전 백스테이지를 달구며 본 무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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