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컴백가수들, 차트 휩쓴 한 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03 18: 17

 컴백 가수들이 선보인 신곡들이 6월 첫째 주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를 장악했다.
지니뮤직 측은 "KT뮤직이 운영하는 국내 최다 680만 음원서비스 지니(www.genie.co.kr)가 6월 1주차(5월 26일~6월 1일) 실시간 누적차트를 집계한 결과 일주일 동안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던 곡은 총 6곡이었다. 특히 앨범 발매 일주일 내외의 신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라고 3일 밝혔다.
6월 1주차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1위는 99시간 1위, 144시간 5위권에 오른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차지했다. ‘어반자카파’가 지난달 27일 선보인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슬픈 이별 노래로 감성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색깔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이다.

5개월여 만에 기습 컴백한 그룹 아이콘의 ‘오늘 모해’는 2위에 진입했다. 24시간 1위, 42시간 5위권을 기록한 ‘오늘 모해’는 짝사랑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달달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이콘은 ‘오늘 모해’를 공개 3일만에 주간 누적차트 2위까지 오르는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3위에는 ‘백아연’의 ‘쏘쏘’가 올랐다. ‘쏘쏘’는 ‘백아연’의 맑은 목소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실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해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백아연’은 이번 신곡 ‘쏘쏘’까지 흥행에 성공시키며 실력파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31일 4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빈지노의 ‘토요일의 끝에서’가 4위에 진입했다.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인 ‘토요일의 끝에서’는 경쾌한 분위기의 위트 있는 힙합 곡이며 블랙넛이 피처링에 참여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5위는 걸그룹 ‘EXID’의 신곡 ‘L.I.E’가 올랐으며 뒤이어 블락비 멤버 ‘박경’의 솔로곡 ‘자격지심’이 6위에 랭크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어반자카파’의 컴백 앨범 타이틀 ‘너를 사랑하지 않아’가 6월 첫째 주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어반자카파’를 비롯해 ‘아이콘’, ‘백아연’ 등 실력파 가수들이 선보인 신곡 강세가 돋보인 한 주였다”고 말했다. / nyc@osen.co.kr
[사진] 각 앨범 이미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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