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태후' 송중기♥송혜교, 그 어려운 백상 수상도 해낼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03 11: 03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가 또 한 번 더 웃을 수 있을까.
송중기와 송혜교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제 52회 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연기상과 남녀 인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미 인기상 수상자로 확정된 상태. 지난 달 31일 마감된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 송중기는 72.23%, 송혜교는 83.62%의 득표율을 보이며 나머지 후보들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렸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점령한 '송송커플'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최우수연기상 수상 여부는 대중들의 최고 관심사가 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38.8%라는 어마무시한 시청률과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나 송중기와 송혜교가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수상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의 면면 역시 훌륭하다. 송중기와 함께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이들은 '리멤버' 남궁민,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시그널' 조진웅, '용팔이' 주원이다. 이들 모두 시청자들이 인정하는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인지라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는 끝까지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또 송혜교는 '애인있어요' 김현주, '시그널' 김혜수', '응답하라 1988' 라미란,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대결을 하게 됐는데, 이들 역시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던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태양의 후예'는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김은숙 김원석 작가는 극본상 후보, 이응복 백상훈 PD는 연출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과연 '태양의 후예'가 몇 개의 트로피를 가져갈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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