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서인영♥크라운J, V앱서 '우결' 찍기..돌아와요 개미커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03 06: 55

'우결'의 전성기를 이끌던 '개미커플'이 재회했다. 듀엣곡 '투 머치'로 깜짝 입맞춤까지 해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이야기다. 
2일 오후 11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서인영의 솔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서 서인영은 신곡 '너에게 안겨'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과 교감했다. 
그러던 중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와 요즘도 연락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자주 통화한다. 친오빠 혹은 가상 남편처럼 잘 지내고 있다. 영원히 이 사이가 유지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개미커플을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셨다. 행사장에 가면 개미커플을 외치고 다 바가지머리였다. 오빠가 미국에 있을 땐 연락을 자주 못했는데 각자 바쁘게 살다가 종종 만나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만나 밥먹다가 같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해 주셔서 감동했다. 개미서방이 '이렇게 좋아해 줄 수 있는 거냐'며 놀라워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인영이 깜짝 준비한 선물은 바로 크라운제이였다. 등장과 동시에 서인영과 포옹하며 반가움을 내비친 그는 "왜 이렇게 예뻐졌냐. 그땐 마녀였는데 러블리해졌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함께 잡히 투샷에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개미커플 그 자체였다. 2008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8년 만인데도 변함없는 '케미'를 자랑했다. 
보너스 선물은 '투 머치' 라이브였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꾸준히 활동했던 것처럼 다정하게 노래하고 춤 췄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 역시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에이"를 외쳤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배려하는 손짓, 함께 춤을 추는 몸짓 등 두 사람이 함께 있으니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다시 보는 듯했다. 서인영의 신곡 발표도 반가운 일이지만 둘의 재림이 유난히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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