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승기 팬들과 저소득 가정에 선풍기 400대 지원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02 16: 06

 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이세중)은 오늘, 충북 증평군의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DC이승기갤러리(이승기 팬 커뮤니티)와 함께 2016년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선풍기 지원 사업 '이승기가 전하는 착한 바람 네 번째' 행사를 열고 선풍기 400대를 전달했다.
지난 2월 1일 입대 후 충북 증평군의 특전 사령부에서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의 데뷔 12주년(6월 5일)을 기념해 DC이승기갤러리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총 20,228,000원의 후원금을 KBS강태원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충북 지역 11개 시 ․ 군의 저소득 가정에게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총 400대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DC이승기갤러리 회원들과 KBS강태원복지재단 및 증평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선풍기 지원 선정 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선풍기를 전달 받은 한 독거노인은 "정부보조금 월 30만원으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면 남는 돈이 없다.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채 혼자 살고 있는 나에게 삶의 신바람을 제공해 준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큰 힘이 생긴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복지관 담당자는 “이번에 선정된 23명의 재가 장애인분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부분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무더운 여름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선물 받은 선풍기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DC이승기갤러리는 2010년 KBS 1TV ‘현장르포 동행’ 후원을 시작으로 KBS강태원복지재단과 함께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현장르포 동행’ 출연자들에게 총 3,466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이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승기가 전하는 착한 바람’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게 총 2,196대(1억 9백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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