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민아에게 궁금한 세 가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02 14: 34

“공심이 민아는 왜 가발을 쓰나요?”
바람직한 시청률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청춘 로맨스의 싱그러움을 선사하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입소문을 듣고 뒤늦게 공심이 열풍에 합류한 중간 유입 시청자들을 위해 세 가지 질문에 답했다.
◆ 민아는 왜 가발을 쓰고 나오나요?

포털 사이트에 ‘미녀 공심이’를 검색하면, ‘가발 쓰는 이유’가 자동 완성이 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공심(민아)의 단발머리. 사실 여기에는 짠한 사연이 숨어있으니, 바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無스펙자 공심의 머리에 원형 탈모가 생겼기 때문. 이를 가리기 위해 공심은 외출 때마다 가발을 착용하게 됐고, 지금은 어딜 가나 존재감이 희미했던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게 됐다.
◆ 남궁민이 꾸는 꿈은 뭔가요?
안단태(남궁민)는 지난 1회부터 종종 같은 꿈을 꾼다. 네다섯 살쯤 된 남자아이가 사진관 앞에서 엄마를 찾으며 울고 있는데, 단태가 달래주려 손을 뻗으면 사라져버리는 꿈이다. 애석하게도 “한동안 안 나오다가 또 나왔네. 울고 있는 애는 누구야 도대체?”라는 단태의 말로 미루어보아, 그 역시 이상한 꿈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단태는 준수(온주완)의 할머니 남회장(정혜선)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고, 급기야 오래 전 사라진 손주 준표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남회장은 실종 당시 준표가 갖고 있던 미아방지 목걸이를 전해 받고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어린 준표가 단태의 꿈에 나타나는 남자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단태와 준표는 어떤 관계일까. 아직 이 미스터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 남궁민의 뛰어난 동체 시력, 어떻게 생긴 건가요?
단태는 옥상에서 떨어지는 화분을, 공중에서 수직 낙하 중인 새똥을 보고 몸을 피하는 동체 시력 능력자다. 지난 4회분에서 단태는 공심에게 뛰어난 동체 시력을 가진 사실을 밝히며 15살 때부터 꾸기 시작한 꿈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누군지 모르는 한 남자아이에게 트럭이 덮쳐오는데 피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도중,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는 트럭이 천천히 보이기 시작하면서 트럭을 피하게 되는 기묘한 꿈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녀 공심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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