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경규, 20년만에 단독 개그무대..'뼈그맨' 강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02 10: 45

'국민 MC' 이경규가 단독 개그 공연을 선보인다. 무려 20여년만이다. 
2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경규는 오는 7월 1~3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최초로 열리는 홍대 코미디위크를 통해 첫 단독 개그 공연에 나선다.
이경규가 단독 개그 공연에 오르는 것은 MBC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20년만이라 의미가 깊다. 원조 '뼈그맨(뼛 속까지 개그맨)'의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여름 윤형빈 소극장 2호점 오픈 현장을 찾은 이경규는 90년대 개그 퍼레이드를 무한 발산했고 모처럼 선 무대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객석에 큰 웃음 선사했던 바다. 이경규는 이를 계기로 관객과 마주하는 공연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이는 이번 코미디 공연 활성화를 위한 좋은 취지의 홍대 코미디위크 참여로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견줄만한 역대급 스케일의 개그 페스티벌로 올해 서울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이번 공연은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홍대 주변에 위치한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퍼포먼스, 스탠팅 코미디를 비롯해 EDM 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개그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마포구와 BICF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사격한다. 또한 국내 대표 개그프로그램 KBS 2TV ‘개그 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까지 3사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의기투합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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